트럼프 대통령 “타이거 우즈는 놀라운 사람… 매우 안타깝다” 지지 표명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및 체포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굳건한 신뢰와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우선순위 서밋 참석차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짧게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이다. 그가 지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자동차 사고가 있었다는 정도만 들었다. 타이거 우즈는 나의 매우 가까운 친구이며, 놀랍고 훌륭한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어려움에 부딪혀 있다”고 덧붙였다. 취재진이 우즈의 부상 정도를 묻자, 트럼프는 “그 주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트럼프의 이 발언은 경찰 당국이 우즈의 약물 운전(DUI) 및 구치소 수감 사실을 언론에 공식 발표하기도 전에 나온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는 수십 년간 골프를 통해 매우 끈끈한 인연을 맺어온 사이다. 트럼프는 첫 대통령 임기 중이던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우즈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미국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 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더불어 현재 우즈는 트럼프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아내이자 트럼프의 손녀 카이의 어머니인 바네사 트럼프와 교제 중이어서 두 사람은 사적으로도 매우 깊이 얽혀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기 불과 하루 전날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우즈의 ‘마스터스 불참’ 사실을 먼저 깜짝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