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롤(EVNROLL)이 페이스 전체의 일관성과 스트로크 안정성을 앞세운 신제품 ‘칼스베드(Carlsbad) 퍼터’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했다. 블레이드형 B1과 말렛형 M1 두 모델로 구성됐다.
칼스베드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븐롤의 핵심 기술인 ‘스윗 페이스 테크놀로지(Sweet Face Technology)’를 페이스 전체 영역으로 확대 적용했다는 점이다. 퍼팅에서는 볼이 페이스 정중앙에 맞지 않으면 볼 스피드가 줄어들면서 예상보다 짧게 구르는 경우가 많다.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거리까지 함께 달라지는 이유다.
이븐롤은 이를 줄이기 위해 페이스에 정밀한 밀링 패턴을 적용했다. 중앙에서 벗어난 지점에 볼이 맞더라도 타격 위치에 따른 에너지 차이를 줄여, 가능한 한 일정한 거리와 방향성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정확히 가운데 맞히지 못했을 때 생기는 손해를 줄여주는 퍼터’를 지향한다.

여기에 ‘그래비티 그립 GG1(Gravity Grip GG1)’을 기본 장착했다. 샤프트 중심보다 약 0.5인치 뒤쪽에 70g 무게의 10인치 스틸 로드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중심을 낮추고 스트로크 과정에서 퍼터가 불필요하게 돌아가는 현상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퍼팅할 때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는 움직임이 커지면 임팩트 순간 볼의 출발 방향도 흔들릴 수 있다. 그래비티 그립은 손과 퍼터의 움직임을 안정시키고 페이스 회전을 줄여 스퀘어 상태를 보다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 퍼터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로우 토크’ 개념을 그립과 전체 밸런스를 통해 구현하려는 접근이다.
라인업은 골퍼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칼스베드 B1은 전통적인 블레이드 형태다. 힐과 토 쪽에 무게를 배분하고 미드 플럼버 넥을 적용했으며, 일반적인 클래식 블레이드보다 헤드 프로파일을 넓혀 안정감을 높였다.


M1은 말렛형 모델이다. 헤드 뒤쪽의 윙 구조와 얼라인먼트 바를 이용해 목표 방향을 보다 쉽게 설정하도록 했다. 두 제품 모두 로프트 2도, 라이각 70도이며 33인치와 34인치 길이로 출시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와 블랙 샤프트를 사용하고, 그래비티 그립 GG1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토행은 0도로 페이스 밸런스 설계다.
디자이너 게린 라이프는 칼스베드 퍼터에 대해 넓어진 스윗스팟 기술과 그래비티 그립을 결합한 모델이라며, 스트로크 때 발생하는 비틀림과 미스 히트에 따른 거리 손실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구매 고객을 위한 정품등록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상은 칼스베드 B1과 M1 구매 고객이다. 제품을 구입한 뒤 칼스베드골프 홈페이지에서 제품 바코드를 이용해 정품 등록을 하고 경품을 신청하면 된다.
정품등록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경품 신청은 12월 10일까지 가능하다. 기본 경품은 라이더컵 한정판 퍼터커버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경우 이븐롤 볼마커 세트나 다른 골프용품으로 변경될 수 있다.
결국 칼스베드 퍼터의 방향은 분명하다.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퍼팅에서는 거리 손실을 줄이고, 스트로크 과정에서는 페이스의 불필요한 회전을 억제하는 것이다. 퍼팅에서 가장 어려운 두 가지인 ‘거리의 일관성’과 ‘출발 방향의 안정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것이 이번 신제품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