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새 후원사 인스퍼리티가 5월 대회 개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25년 12월 30일 만 50세 생일을 지냈다. 이 소식에 내심 환호성을 올린 곳이 있다. PGA 챔피언스 투어다.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 투어에 만약 우즈가 가세한다면 이 투어의 몸값은 한순간에 상승세를 탈 것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4일(현지 시각) 시니어 투어 관계자와 현역 선수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우즈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결정적 단서는 ‘스폰서’다. PGA 투어 우승자 출신으로 현재 챔피언스 투어에서 뛰는 토미 게이니는 “우즈가 인스퍼리티와 계약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스퍼리티는 챔피언스 투어 대회인 인스퍼리티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다. 대회는 5월 텍사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요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우즈에게는 현실적인 복귀 시점이 될 수 있다.
어니 엘스는 “우즈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선택”이라고 했고, 베른하르트 랑거와 잭 니클라우스 역시 그가 언젠가 챔피언스 투어에 설 것으로 내다봤다. 폴 에이징어는 “의무감 같은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고까지 말했다. PGA 투어 챔피언스 측도 기대를 숨기지 않는다. 밀러 브래디 회장은 “우리는 언제든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2009년 디오픈 우승자인 스튜어트 싱크는 “우즈는 이미 자신의 유산을 완성했다”며 “챔피언스 투어는 순수한 경쟁으로 돌아가 몸 상태를 점검하고 메이저를 준비하기에 이상적인 무대”라고 평가했다.
우즈의 몸상태는 어떨까? 최근 TGL 경기에서 “쇼트 아이언 단계까지 회복했다”며 “뼈가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니어 투어 선수 이사 스티브 플레시는 “뛴다면 5~10개 대회 정도일 것”이라며 “메이저 출전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우즈가 챔피언스 투어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